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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업무용으로 노트북이 하나 필요해서 구매예정에 있다.

    예전에는 삼성 갤럭시북, 레노버 씽크패드 X1 14인치, LG그램 15인치(아마도 19년 버전)을 써봤었는데,

    당시에 그만한 활용을 하지 않아서 판매하고 넘어가고 판매하고 넘어가고 반복하다가 노트북은 전부 팔아버렸었다.

     

     

    노트북 고를 때 고려해야할 사항

     

    1) 가격과 무게

     

    노트북을 몇개 써보고 또 개인용도를 떠올려보면, 가장 중요한건 가격과 무게인 것 같다.

     

    집에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10년 넘은 노트북의 무게가 2.3kg인데 외장그래픽카드가 달려있는 모델이다. 이런 녀석은 충전기 크기나 무게도 상당해서 백팩에 메고 다녀도 가방 무게나 다른 것들까지 포함하면 5kg은 메고 다녀야 하는 셈이 된다. 그러면 진짜 밖에 들고다니면서 쓰고싶지도 않고 안쓰게 된다.

     

    사용용도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차가 있어서 주로 차에서 이동하면서 사용하기에는 무게는 크게 상관이 없을 수 있다. 그리고 가끔 이동해서 쓰지만 주로 테이블에 박아놓고 사용하는 경우는 무게가 큰 영향이 없다. 무게 신경 안쓰고 오로지 성능에만 그 비용을 몰아넣어서 노트북을 사도 된다.

     

    그렇지만 이동이 많을 예정이거나 가볍게 카페에 들고가거나 혹은 집안이나 사무실 내에서도 이동하면서 사용할 일이 있을 경우는 무조건 가벼워야 노트북을 쓰게 된다.

     

    개인적으로 1kg이하와 1kg초반대까지도 울트라북 이라는 노트북들을 써봤지만 화면 크기 비례해서 14인치는 1kg이하인게 무조건 좋을것같고, 15인치라도 요새 1kg이하가 나온다. 그렇지만 1.2kg정도 까지는 허용 되는 것 같다.

    실제로 들어보면 화면 크기가 클 수록 노트북 크기도 커지는데, 그 큰 부피 대비 체감되는 무게가 있기 때문에 뭐 그냥 단순하게 수치상으로만 보면 1kg 이하로 필터링 걸어서 고르면 된다고 본다.

     

    그리고 또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충전기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러면 외장그래픽이 달린 모델은 무게나 충전기 때문에 선택할 수 없게 된다.

    외장그래픽카드가 달린 노트북은 어답터 크기도 커지고 전력공급도 커야 하므로 충전기가 커지지만

    cpu만 달린 모델의 경우 요새 썬더볼트를 지원한다던가 USB-C타입 충전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부분을 잘 살펴보고 구매하면 휴대폰 충전기 속도 조금 빠른것을 하나만 들고다녀도 될 정도니까.

     

     

    2) 사용용도

     

    자신의 사용용도도 중요한데, 그것에 따라 성능도 무게도 가격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에 사용용도에 맞게 산다는게 노트북을 고르는데 가장 많은 요소가 교집합 된다.

     

    내 경우 게임은 제쳐두고 간단한 영상편집이나 포토샵 보정 정도까지 가능하면 좋고 좀 버벅이거나 하는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추가로 볼 것은 확장성이다. 램이나 용량이 확장이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지인의 경우 그램1세대 노트북을 아직 사용하고 있는데 다빈치 리졸브를 이용해서 간단한 영상편집 까지도 아직은 가능하더라. 아마 인텔 6500u cpu를 쓰는 모델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쾌적하지는 않지만 가벼운 사용에서는 아직까지도 큰 문제없이 쓰고 있었다. 컴퓨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아닌데,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뭐 있냐고 물어보니까 디스크 용량과 스피커 위치였다. 스피커가 뒷면 하단에 위치해서 소리를 최대로 키워도 잘 안들린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용량 문제는 외장하드를 사용하면서 어느정도 해소하곤 있지만 스피커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쓴다던가 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의외로 중요한 문제겠거니 싶었다. 디스크 용량은 최소 512gb는 되어야 쓸만하다고 본다.

     

    그 외에는 디스플레이 품질이다. 밝기와 색표현이 해당할텐데, 외부에서 사용하려면 500nit 이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가형이라면 최소 300nit이상을 고려하면 될 것 같다. 색 표현력은 sRGB, NTSC, DCI-P3 등으로 표현하는 수치인데 sRGB로 90%이상이 좋은데, sRGB 100%(NTSC 72%)가 아무래도 가장 좋다. 

    패널은 IPS가 역시 가장 좋긴하다. 그 외 명암비 같은 것도 있지만 역시 비쌀수록 좋겠지? 저가 모델은 항상 패널을 저렴한걸 써서 색표현력이나 시야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가격에 혹해서 덜컥 결제하지 말고 잘 봐야할 것이다.

    그리고 화면크기는 클수록 작업하기엔 좋지만 작을수록 휴대하기에는 좋다. 개인적으로는 15인치도 작아서 들여다보기에 목이 아프던데... 아무래도 무게만 적당하다면 15인치 모델이 좋을 것 같다.

     

    아, 또 한가지 발열제어에 대한 것인데.... 

    아무래도 저전력 cpu를 사용하며 외장그래픽카드가 없는 모델은 발열제어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한다.

    고성능 노트북은 발열제어가 좋을수록 노트북 수명이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크겠지만, 저전력 모델의 경우 발열제어가 어느정도는 되서 나오기 때문에 특별히 사용후기에 문제점이 없다면 그것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노트북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CPU가 가장 중요한데, 지금은 AMD쪽이 가성비가 좋은것같다.

    다만 아직까지 AMD에서는 USB-PD충전 까지는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

     

     

     

     

    노트북 리스트 살펴보기

     

    다나와에서 노트북 전체 > 1kg 이하 로 필터링을 걸어서 검색해보면 어떤 모델들이 지금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모델명이 검색되지 않는 경우 비슷한 모델로 링크를 걸었습니다.)

     

     

    우선 위에서 부터 5가지 모델만 쭉 캡쳐해서 가져와봤는데, 가격대가 80만원~150만원 정도 까지 분포되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사용목적에 맞는 노트북을 구매하려면 이 정도 가격은 생각해야 된다는 말이 되겠지. 평균 100만원 선에서 그 이상이냐 그 이하냐를 따지면 될 것 같다.

     

    보다보니 등록일도 제각각이고... CPU기준으로 라이젠은 현재 4세대 까지 나온 모양이고, 인텔은 12세대 까지 나온 것 같다. 위 리스트에서는 등록일이 작년 6월인 HP만 가장 최신 CPU를 쓰고 있다는 소리다.

     

    가성비 모델을 좋아하기 때문에 국내 대기업 브랜드는 피하고 싶지만... 대부분 국내 대기업 제품이 순위가 높은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조금 더 찾아봐야겠다. 아마 ASUS나 레노버 쪽에 가볍고 가성비 좋은 모델이 있었던 것 같다.

     

     

     

    조금 더 조건을 추가해서 봤는데, 100만원 이하 + 신상품 순으로 정렬을 걸어두고 위 조건을 설정하니 제품이 없다고 뜬다. 가격제한을 푸니 2017~2018 삼성 노트북이 나온다. 음... 지금 와서 그 가격주고는 안사지.

     

    그래서 화면 크기를 14인치, 13인치로 줄여나가서 확인해본다.

     

     

     

    ASUS B9 이라는 모델이 눈에 띄는데 일시품절이다. 그래서 모델명으로 검색해보니 몇가지 모델이 판매중이라고 뜬다.

     

     

    그 중 가장 저렴한 모델 사양이 이 것.

    14인치, i5-10세대, 프리도스, FHD, 8GB 메모리, 512GB SSD, 무게 990g, 충전단자 타입C.

    다른 140만원이 넘어가는 모델에는 sRGB100% 400nit라는 문구가 있는데 여기모델에는 없다.

    그러면 의심을 해봐야겠지...

    일단은 조금 더 가성비 모델을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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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울트라PC 13.3인치 모델이 눈에 띄는데 사양대비 가격은 비싸지만 여러모로 무난하게 사무용도로 쓸 수 있어보인다.

    상세페이지에 비교 데이터도 명시되어 있어 가져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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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울트라PC 13UD70Q-GX50K 초경량노트북/라이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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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젠5는 사용해야 포토샵 저용량작업은 가능하다는 말이 나온다. 거기에 16GB 메모리면 고용량 작업도 가능하다고.

    뭐 아무래도 3보다는 5에 램도 16기가가 더 좋겠지.

     

    그리고 15인치 모델은 무게가 1.75kg으로 거진 2kg에 가까워지는데 13.3인치 모델은 980g으로 가볍다.

     

     

    1세대 전 라이젠 CPU를 사용하긴 하지만 가격이나 사양이 괜찮다. RAM도 업그레이드 해주고, SSD도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회사의 모델이 들어갈지는 알 수 없다. 예전에 제조사 자체 판매에서도 랜덤하게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고, 기존에 있던게 훨씬 좋은 것인데 용량 늘려준다는 명목으로 아주 저가의 모델을 넣어주는 일도 있었으니 사실상 따로 본인이 업그레이드 해주는게 가장 속편하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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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델도 괜찮아 보인다. 4세대 라이젠 CPU를 쓰면서 가격은 더 낮아졌는데, 메모리가 8GB다. 충전단자가 DC인 점이 조금 걸리지만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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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북S의 경우 무게나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지만, 쿨링팬이 없는 모바일CPU를 이용해서 성능이 많이 걸린다. 코어수는 그렇다쳐도 1.4GHZ라니...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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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2020 갤럭시북 S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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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정리

     

    우선 여기까지 정리해보면 최종적으로 모델 선정은

     

    HP Aero 13

    LG 울트라PC 13

     

    이 정도로 좁혀진다.

     

    이건 최신모델이고... 

    작년 재작년 모델까지 감안한다면 중고로도 선택지가 넓어질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보고 다음에 노트북 CPU 벤치마크 확인하면서 중고까지 시야를 넓혀서 한번 찾아봐야겠다.

     

    내 사용용도에 100만원 이상 혹은 그에 가까운 비용 지불하는것은 아무래도 아깝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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